13기 졸업생 후기 (하이닉스 서스패스 뽀개기 후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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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월 30일에 제이배관용접학원에 등록하여,
이제 곧 현장 취업을 앞두고 있는 36살 수강생입니다.
병원 관련 학과를 졸업한 후 약 10년간 병원에서 근무했지만,
미래를 위해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게 되었고,
여러 분야 중 용접이라는 기술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국비 학원과 사설 학원을 여러 군데 상담하며 비교했고,
그중 제이배관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학원은 지금 생각해보면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등록을 유도했지만,
제이배관의 허원장님은 실제 현장 상황과 일자리 현황을 솔직하게 설명해주셨고,
본인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이 느껴졌기에 믿고 등록했습니다.
저는 군 입대 전 1개월 정도 단기 조공을 한 것 외에는 현장 경험이 전무했기에,
학원에서 용접 연습뿐만 아니라 전동공구 및 수공구의 이름과 사용법도 익히고,
생소한 현장 용어에도 익숙해지려 노력했습니다. 필요한 내용은 인터넷도 찾아보며 공부했습니다.
처음 용접이나 현장 일에 도전하는 분이라면,
반도체 현장 출신 원장님을 믿고 등록하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정해진 12주간의 교육과정은 매우 체계적입니다.
용접기 다루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아래보기, 위보기, 수평 자세
그리고 전자세(6G)로 6인치, 2인치 배관, 그리고 헤비월 배관용접도 연습합니다.
이외에도 벽으로 막혀 움직임이 제한된 현장 포인트 연습, 필렛 용접,
플랜지, 렌탈 타는 법, 베벨링 등 배관 용접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카본+스테인리스(STS) 과정에 등록했고,
두 재료의 성질 차이와 열 관리, 용접 시의 차이 등을 비교하며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테인리스 과정에서는 원장님의 노하우를 많이 배울 수 있어,
이 과정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비슷한 시기에 등록한 타 수강생들보다 손재주가 뛰어나지 않아
한 가지 기술을 익히기 위해 많은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제이배관은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매우 잘 마련되어 있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정규 수업 외에도 자율적으로 저녁 9시까지 연습이 가능했고,
일요일에도 자율 연습이 허용되어 저는 가능한 매일 야간까지 남아 연습했고,
일요일도 빠짐없이 나와 연습했습니다.
12주는 배관 용접 기술을 배우기엔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그만큼 집중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규 수업시간에는 항상 원장님과 강사님이 상주하시며,
모르는 부분은 질문하고 즉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잘못된 자세나 방법으로 연습하지 않도록 자주 부스를 방문해 지도해주십니다.
이 학원은 기술 습득에 집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행히도 수강기간이 끝나기 전 취업 자리를 구하게 되었는데요,
공사일정상 입사가 밀려 현재는 수강기간이 종료되었지만,
추가 비용 없이 부족한 부분을 계속 연습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불황이고, 큰현장들도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시기에
큰돈을 학원비로 지출하긴 쉬운선택이 아니었고
이 후기를 읽으시는분들도 고민하시는 부분이겠지만,
주식으로 따지면 저는 저점에서 제대로 된 투자를 했다고 확신하고 있고,
특히 이 학원을 찾고 여기서 용접을 시작할 수 있게된것이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접은 하면 할수록 부족한 점이 보이고 더 잘하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기술입니다.
제이배관은 저에게 그 시작점이 되었고,
앞으로도 A급 용접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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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 후기를 남긴 지도 벌써 꽤 시간이 흘렀네요.
그 사이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일자리가 잡혔다가 무산되고, 시험 일정이 잡혔다가 취소되기를 반복…
그때마다 멘탈이 무너지고, 용접 연습조차 손에 잡히지 않는 날도 있었습니다.
정말 불경기가 이렇게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께서 여러 방면으로 힘써주신 덕분에
좋은 업체에서 청주 SK 하이닉스 서스 패스 시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빠그러졌던 다른 시험을 준비하면서 서스 시험도 같이 병행했고,
카본 6인치·2인치, 서스 6인치·2인치를 꾸준히 연습해왔습니다.
다행히 6개월 차까지도 부족했던 파이널 직진도가 조금씩 나아졌고,
시험날이 다가오면서 연습한 만큼만 하자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처음엔 6인치 스케줄 10 서스 시험만 본다고 해서
열흘 동안 6인치에만 몰두했는데…
시험 하루 전에 2인치 스케줄 10도 함께 본다는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솔직히 순간 당황했지만,
다행히 연습해왔던 것이 있었고, 감을 잃지 않아 하루 동안 전류감을 찾고 물을 기억해 내면서
시험에서는 깔끔한 백비드를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날, 업체에서 배려해주셔서 실제 시험장인 샵장에서
미리 손을 풀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게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학원과 달리 현장은 소음, 온도, 습도까지 완전히 다르더군요.
만약 이 시간이 없이 당일 바로 시험장에 투입됐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일자리까지 함께 연결해 주셨습니다.
합격만 하면 하이닉스 패스를 가지고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상황!
이제 드디어,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할 날을 꿈꿀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 학원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새로운 분들이 계속 오고 있고,
원장님은 여전히 열정적으로 한 명 한 명 지도하고 계십니다.
배관 용접사를 꿈꾸신다면
오래 고민하지 말고 빠르게 상담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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